| ▲ (사진=SB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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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물농장`을 통해 소개됐던 황구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황구는 지난 12일 방송된 `동물농장`에서 학대 받는 모습이 그려지며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황구는 이날 방송에서 `찐자`라는 새 이름을 갖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황구는 현재 동물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골절된 턱뼈가 잘 아물고 있고 눈 접합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찐자`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 있었다. 밖에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과거를 완벽히 극복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찐자의 입양을 바라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지만 동물보호단체는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마음의 상처가 큰 만큼 찐자에게 진심을 전해줄 새 가족을 찾고 있는 중이다.
한편 학대 사건의 용의자는 경찰에 잡혔으나 물증은 아직 확보되지 않아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