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하나카드, NH농협카드 꺾고 3연패 탈출...2라운드 첫 승

  • 등록 2024-09-30 오전 9:08:51

    수정 2024-09-30 오전 9:08:51

프로당구 하나카드 선수들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가 2라운드 3연패를 끊고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하나카드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누르고 2라운드 첫 승리와 동시에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 시즌 ‘잘 풀리던’ 하나카드의 강점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첫 세트 남자단식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김병호가 조재호-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4이닝만에 11-4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복식)서는 2라운드 첫 출전한 김진아가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호흡을 맞춰 김민아-김보미를 9-2(5이닝)로 눌렀다.

3세트(남자단식)서 열린 베트남 선수 간 맞대결에선 응우옌꾸옥응우옌이 마민껌(베트남)을 15-9(9이닝)로 물리쳤다. 4세트 혼합복식까지 초클루와 김가영이 김현우1-김보미를 9-1(5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4-0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하이원리조트는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승점3을 확보, 2위로 올라섰다. 하이원리조트는 1세트 복식서 승리를 거둔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가 나란히 단식전서도 승리하면서 활약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엄상필이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에스와이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2승을 챙기는 맹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 승점3을 챙겼다.

2라운드 6일차인 30일에는 ‘2라운드 선두’ SK렌터카와 우리금융캐피탈의 첫 경기(오후 12시 30분)를 시작으로 하나카드-에스와이(오후 3시 30분), 휴온스-하이원리조트(오후 6시 30분)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오후 9시 30분) 경기가 열린다. NH농협카드가 하루 휴식일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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