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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2.538km, 슈퍼 6000 기준 37바퀴)에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열렸다. 19일에 2만 9881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았다. 이는 슈퍼레이스 창설 후 결승전 단일 기준 최다 관중이다. 지난 2019년 4월 28일 1라운드 결승전 최다 관중이었던 2만 9764명을 넘어섰다.
슈퍼레이스 대표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는 19일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졌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정상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상위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재현은 경기 초반 장현진(서한GP)과의 컨택도 있었다. 김재현은 48분 49초 444의 기록으로 장현진의 거센 막판 추격을 0.179초로 따돌렸다. 김재현의 뒤를 장현진,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이었다.
김재현은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로 거머쥐었다.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는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김재현은 다섯 번째 랩에서 기록한 1분 17초 512의 기록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 획득했다.
김재현은 이번 라운드를 통해 드라이버 포인트 30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로 뛰어올랐다. 종합 1위 이찬준(엑스타 레이싱)과의 포인트 차는 8점이다. 이번 라운드 100kg 핸디캡을 얹은 이찬준은 8위에 머물렀다.
M클래스에서는 김민현(브이에잇)이 우승했다. 두 라운드가 연달아 열린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에서는 태국의 로터(유로모터스포츠)가 싹쓸이했다. 이날은 901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슈퍼 6000 클래스의 다음 라운드는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전남 GT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