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네 번째 허리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

  • 등록 2017-04-21 오전 8:18:52

    수정 2017-04-21 오전 8:18:52

사진=타이거 우즈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한 번 허리 수술을 받았다. 사실상 올 시즌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우즈는 21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19일(현지시간) 텍사스 허리 전문 병언에서 수술을 받았다. 재활 등에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2015년 두 차례의 허리 수술 후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복귀했다. 이후 1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했고 2월에는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지난 2014년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받은 허리 수술을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 수술이다.

우즈는 “수술은 잘 진행됐다”며 “앞으로 허리 통증이 많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즈는 재활에 6개월이 필요한 만큼 6월 열리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은 물론 7월 브리티시 오픈, 8월 PGA 챔피언십의 출전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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