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최측근' 원로 배우 전양자가 걸어온 길은...

  • 등록 2014-05-02 오전 8:53:03

    수정 2014-05-02 오후 5:25:05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배우 전양자(사진)가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 수사와 관련, 소환조사를 받는다. / 사진=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 수사와 관련해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 배우 전양자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김경숙이 전양자와 동일인물인 것으로 보고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특히 전양자는 유병언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양자는 1942년생으로 올해 만 72세다. 그는 서울예술대학을 나와 1966년 이강천 감독의 영화 ‘계룡산’으로 데뷔했다. TBC 공채 탤런트 2기 출신인 그는 MBC와 KBS 전속 탤런트로 활약했다. ‘극단광장’ 일원으로 활동하며 연극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1975년 한국일보 인기상과 그 해 백상연기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음식점과 제과점도 운영한 그는 한때 연예계 활동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연예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것이다.

48년 경력의 원로 배우 전양자는 그간 드라마 ‘새엄마’, ‘진사의 딸’, ‘제1공화국’, ‘남자의 계절’, ‘하늘아 하늘아’, ‘엄마가 뿔났다’, ‘결혼 못하는 남자’, ‘무자식 상팔자’ 등과 영화 ‘피도 눈물도 없다’, ‘그때 그 사람’,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삼색 스캔들’, ‘조폭마누라3’,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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