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깜짝 출연 광희 "캐스팅 이해 안 돼"

  • 등록 2023-01-26 오전 8:30:29

    수정 2023-01-26 오전 8:32:2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송인 광희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광희는 25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MC들이 ‘더 글로리’ 출연 소식에 관심을 보이자 “라디오 DJ 역으로 출연했다. 주변에서 어떻게 드라마에 나오게 됐냐며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한도전’에서 만났던 김은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나가게 된 것 같다고 답한 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김은숙 작가가 쓴 작품이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광희는 “저도 제가 왜 캐스팅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웃기도 했다.

광희는 “보통 대본에 앞뒤 상황이 적혀 있지 않나. 그런데 ‘더 글로리’ 대본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제가 출연하는 장면의 내용만 받았다”는 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앞뒤 맥락을 모른 채 촬영했는데 알고 보니 드라마에서 저의 라디오 멘트를 송혜교 누나와 이도현 님이 듣더라. 그렇게 중요한 장면인 걸 알았으면 멘트를 더 열심히 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광희는 “촬영 시간은 20분 정도였다”며 “드라마 공개 후 지인들에게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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