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 팬미팅, 관광객에게 암표 판 70대 적발

  • 등록 2019-06-18 오전 7:45:16

    수정 2019-06-18 오전 7:45:16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부산 팬미팅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일본인 관광객에게 재입장용 팔찌를 몰래 팔다 적발됐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께 방탄소년단 팬미팅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입장권과 신분증을 보여주고 본인확인을 받아 재입장용 팔찌를 받은 뒤 일본인 여성 관광객에게 15만원에 팔았다가 단속에 걸렸다. A씨의 티켓 구매 가격은 9만9000원이었다.

A씨에게 재입장용 팔찌를 구매한 일본인은 재입장용 팔찌만 보여주고 행사장에 들어가려다 입장권과 신분증이 없어 입장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경범죄 처벌법 위반(암표 매매) 혐의로 범침금을 부과했다. A씨가 팬미팅 입장권을 입수한 경로는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 부산 팬미팅은 지난 15∼16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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