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패닝 '푸시' 박스오피스 정상...'슬럼독' 이겨

  • 등록 2009-03-23 오전 9:23:40

    수정 2009-03-23 오전 10:59:27

▲ 영화 '푸시'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다코타 패닝의 인기가 아카데미 8개부문 수상작보다 높았다.

23일 오전 6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할리우드 영화 '푸시'가 25만4806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19일 개봉한 폴 맥기건 감독의 '푸시'는 다코타 패닝이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반항아 소녀로 출연한 작품. 다코타 패닝 생애 최초로 음주연기등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올해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한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차지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1만86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비록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같은 날 개봉한 '푸시'에 밀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디파티드' , '크래쉬' 등 지난 3년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던 다른 작품보다는 개봉 성적이 우수한 편이다.

3위는 문성근과 추자현이 주연으로 나선 김성홍 감독의 '실종'이 차지했다. '실종'은 19만35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 향후 흥행전망을 밝게 했다.

4위는 지난 11일 개봉한 권상우 이보영 주연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차지했다.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11만834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54만958명을 기록했다.

5위는 박준형의 할리우드 출연작으로 기대를 모은 '드래곤볼 에볼루션'이 차지했다. '드래곤볼 에볼루선'은 6만2623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 12일 개봉후 37만9507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워낭소리'는 5만974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6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 1월 15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누적관객 280만2524명으로 2009년 국내 개봉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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