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N)올 여름 극장가 호러퀸은 바로 나.

23일 '전설의 고향'시작으로 7편 대기
박신혜,유선,박진희,조안,한지민 등 출연
  • 등록 2007-05-07 오전 11:31:03

    수정 2007-05-07 오전 11:31:03

▲ '전설의 고향'의 박신혜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2007년 '호러 퀸'의 자리를 노리는 쟁탈전이 시작됐다.

공포영화는 여름 극장가의 대표적인 단골 장르. 그동안 신인 여배우 중심이었던 공포 영화 주연에 올 해는 실력파 여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현재 여름 시장을 겨냥해 제작이 끝났거나 촬영이 한창인 한국 공포영화는 7편. 공포영화 시즌의 서막은 배우 박신혜가 연다.
 
박신혜는 MBC 미니시리즈 ‘궁S'에서 감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23일 개봉 예정인 ‘전설의 고향’에서 쌍둥이 자매로 1인 2역을 맡았다.
 
‘전설의 고향’은 TV 드라마 등을 통해 친숙한(?) 처녀귀신을 현대적인 그래픽을 이용해 부활시킨 작품이다. 가슴에 맺힌 한 때문에 원혼이 되어 구천을 떠돌며 인간을 해친다는  소복 귀신의 등장은 1980년대 말 ‘여곡성’ 이후 30여년 만이다.
 
어린 시절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 등장하는 여자 귀신의 모습을 보며 이불 뒤집어썼던 30대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영화계에서는 매년 가장 먼저 개봉하는 공포 영화가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다는 속설이 있다. ‘전설의 고향’은 올 해도 이 속설을 그대로 이어갔다는 각오다.

유선은 영화 ‘4인용 식탁’과 ‘가발’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공포 영화에 잘 맞는 여배우로 불린다. 그녀도 이번에 황정민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검은 집’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검은 집’은 일본작가 기시 유스케가 쓴 동명의 공포소설 각색한 작품으로 생명보험을 둘러싼 연쇄 살인사건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유선은 이 영화에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듯한 묘령의 여인 신이화 역을 맡았다.
▲'궁녀'의 박진희


요즘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바쁜 박진희의 변신도 특별하다. 98년 영화 ‘여고괴담’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던 그녀는 9년만의 공포영화에 출연한다.
 
박진희는 영화 '궁녀'에서 당당하고 소신있는 내의녀 천령역을 맡았다. 천령은 서까래에 목을 매 죽은 궁녀를 부검하던 중 궁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의심하고,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 가는 대담한 캐릭터이다.

윤진서는 영화 ‘두사람이다’에서 가까운 사람에 의해 언제 죽음을 당할지 모르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가인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강경옥의 동명 만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한 집안에 드리워진 저주를 풀려고 애쓰는 여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미묘한 관계를 담고 있다. 만화 원작 자체가 열성 팬들로부터 일찌감치 영화화의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선물' '작업의 정석'을 만든 오기환 감독에 의해 영화로 재탄생한다.

차예련과 조안은 서울과 베트남을 오가며 3개월동안 촬영한 ‘므이’애 출연했다. ‘므이’는 1896년 베트남 달랏에서 발견된 실존 초상화의 전설을 모티브로 하는 이야기. 풀어서는 안될 초상화의 끔찍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영화다. 특히 조안은 촬영에 전념한 나머지 한동안 후유증에 시달렸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최고의 외과의사를 꿈꾸는 6명의 의학도들과 의문의 해부용 시체(카데바)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공포를 그린 영화 ‘해부학교실’의 한지민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지민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면은 따뜻한 외유내강형의 선화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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