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부른 엔믹스 향해 日누리꾼 비난 폭주

서경덕 교수 "자국 이미지 깎아먹는 꼴" 비판
  • 등록 2024-09-01 오전 10:46:23

    수정 2024-09-01 오전 10:46:23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그룹 엔믹스를 향한 일본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엔믹스는 최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 출연해 ‘독도는 우리땅’, ‘진달래꽃’, ‘포켓몬스터’ 엔딩곡, ‘악어떼’ 등을 믹스한 노래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교수는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이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한 뒤 온라인상 댓글창에는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일본 우익 세력이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과거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장면을 SNS에 게재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면서 “이처럼 K팝 스타들이 부른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이용해 독도에 대한 억지 주장을 펼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일본 누리꾼들의 활동은 오히려 자국 이미지만 더 깎아 먹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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