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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알쓸범잡2’(연출 양정우, 전혜림) 9회에서는 윤종신,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이 용인 교통 박물관을 방문해 자동차와 얽힌 범죄들을 풀어낸다. 일상뿐 아니라 보건, 예술 분야 등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에 관해서도 조명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과학 박사’ 김상욱은 ‘이동식 사진가 살인사건’에 관해 이야기한다. 죽음의 순간을 찍고 싶다는 비틀어진 욕망으로 모델에게 청산가리를 먹여 살해한 사건. 김상욱은 ‘예술 세계’라는 이동식의 변명을 언급하며, 이는 오히려 예술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꼬집는다. ‘취재 박사’ 장강명은 20세기 초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감염병 ‘장티푸스’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증상 보균자’라는 이유로 평생의 자유를 빼앗긴 채 감금당한 메리 맬런. 공익을 위한 방역과 기본권이 충돌했던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