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경찰 출석 9시간만에 귀가...취재진에 '묵묵부답'

  • 등록 2019-06-27 오전 7:58:53

    수정 2019-06-27 오전 8:54:01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9시간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27일 오전 청사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 프로듀서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지 8시간 45분만에 귀가했다.

양 전 대표는 27일 오전 12시 45분께 서울지방경찰청을 떠났다.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양 전 대표는 빠르게 차량에 올랐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앞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 프로듀서 등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식당을 통째로 빌려 재력가를 접대하는 자리에 YG 소속 유명 가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원됐고,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보도 직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2)를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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