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J는 19일 일본 도쿄 돔에서 콘서트 ‘2014 JYJ 재팬 돔 투어 이치고이치에’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JYJ는 도쿄 돔 공연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쌩스기빙 라이브 인 돔’ 2013년 ‘더 리턴 오브 더 JYJ’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런데도 이번 공연은 노래하는 도중에 마이크를 놓칠까 걱정할 만큼 긴장된 무대였다.
이번 도쿄 돔 공연은 돔 투어의 일환. 돔 투어는 JYJ로서 처음인 대규모 공연이다.
박유천은 “첫째 날(18일) 공연장이 다 채워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자주 찾아뵙지 못 했는데도 변함없이 기다려주는 게 신기했다. 오랜만에 따뜻함을 느꼈던 무대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준수는 “새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기분 그대로 더 힘을 내서 오사카, 후쿠오카 돔 공연 등도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고 바랐다.
JYJ가 타이틀로 정한 이치고이치에는 일본어로 평생에 한 번 뿐인 만남을 뜻한다.
JYJ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내년은 일본 데뷔 10주년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JYJ의 향후 모습에 대해 거창한 목표, 계획보다는 지금처럼 건강하게 함께 있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김준수는 “지금까지는 당장 오늘 할 일, 내일 할 일만 생각하며 살았는데 30대가 되니 좀 더 먼 미래를 보게 된다.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잘 해나가는 것만이 행복은 아닌 것 같다. 멤버들과 편하게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얘기하면서 오랫동안 함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JYJ는 도쿄 돔 공연을 시작으로 12월13일과 14일 오사카, 12월23일과 24일 후쿠오카 등으로 일본 돔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