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백진희, 최민수에 "로스쿨 무시 말라" 발끈

  • 등록 2014-11-11 오전 9:02:46

    수정 2014-11-11 오전 9:02:46

MBC ‘오만과 편견’(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백진희가 최민수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5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 분)를 무시하는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열무는 구동치(최진혁 분)가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해왔지만 동치가 이를 부인하자 일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리고 문희만은 회의에서도 다른 생각을 하는 열무의 모습에 “정신줄 놨냐. 로스쿨에서 그렇게 배웠냐. 일도 그냥 여유있게 하자?”라며 로스쿨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열무는 “그래도 로스쿨 로스쿨 하지 말라”고 발끈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저 입을 것 못 입고 먹을 것 못 먹어가면서 장학금 받으면서 겨우겨우 검사 됐다. 사법시험보다 로스쿨 졸업하는 게 더 확실할 것 같아 다닌 거지 돈 있어서 다닌 거 아니다”라고 격분했다.

그러자 문희만은 “아님 말고. 물어봐서 죄송하다. 무섭네 로스쿨”이라며 태연하게 사과를 했고 열무는 그제서야 속시원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구동치가 한열무 동생 사망 사건의 목격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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