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강욱순…시즌 첫 2승자 나오나

ㆍKPGA선수권대회 4일 개막

ㆍ배상문·강욱순 등 경쟁 예고
  • 등록 2009-06-03 오전 8:58:47

    수정 2009-06-03 오전 8:58:47

[경향닷컴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첫 다승자가 나올까, 아니면 3주 연속 생애 첫승의 주인공이 탄생할까.

KPGA 메이저대회인 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 제52회 KPGA선수권(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자이자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는 배상문(23·캘러웨이)을 필두로 이태규(37·슈페리어)·강욱순(43·삼성전자)·박상현(26·앙드레김골프)·재미교포 홍창규(28) 등 올시즌 한번씩 챔피언의 영광을 안은 선수들이 2승 고지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배상문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매경오픈 우승 이후 SK텔레콤오픈 3위, 레이크힐스오픈 8위 등 꾸준한 성적이 돋보인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달성과 총상금 2억원 돌파로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KPGA선수권 준우승자인 박상현은 “자신감이 높아 어느 대회, 어느 코스든 좋은 경기로 우승컵을 안을 자신이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올해 평균 타수 부문에서 70.6타로 1위에 올라 있는 강경남(26·삼화저축은행), 신인이던 2007년 3승 이후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김경태(23·신한은행), 디펜딩 챔피언 앤드류 매켄지(27·호주) 등도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SBS가 2라운드와 최종 라운드를, SBS골프가 1·3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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