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日 정벌 나선다...'8월말 가수 테이와 동반출격'

  • 등록 2008-08-03 오후 3:03:42

    수정 2008-08-03 오후 5:43:23

▲ 에픽하이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오는 8월말 일본 정벌에 나선다.

에픽하이는 오는 23과 24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브리츠(BLITZ)에서 발라드의 황태자, 가수 테이와 함께 합동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가수 테이가 일본 현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 등 일본 진출을 위해 꾸준히 애써온 것과 달리 에픽하이가 일본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게다가 힙합과 발라드로 장르 또한 극과 극인 에픽하이와 테이의 합동공연 소식에 팬들은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자못 궁금하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에픽하이의 일본 진출 소식을 접한 팬들은 "평상시 에픽하이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높아 놀라곤 했는데 드디어 일본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더 큰 스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번 요코하마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말로 에픽하이의 해외진출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가수 서태지의 4년만의 컴백 무대로 화제가 된 2008 ETPFEST의 3차 라인업으로 페스티벌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최근에는 오는 14일 개봉되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영화주제가를 가수 리쌍과 함께 불러 화제를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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