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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우리가 악마라고? 어이없어"
인기 절정의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방송서 평론가들의 잔인한 평가와 연이은 방송금지 조치로 힘들었던 속내를 밝혔다.
에픽하이는 1일 밤 9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의 '마담 B의 살롱' 녹화 도중 유난히 방송금지곡이 많다는 MC 김윤아의 말에 "어떤 평론가는 우리를 악마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음악을 전달하는 그룹으로 몰렸을 때의 억울했던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힙합은 자유로운 음악인데 대중적인 음악을 하는 에픽하이를 두고 오히려 그게 무슨 힙합이냐는 비난도 있었다"며 "우리는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음악을 할 뿐이지 절대 힙합이 아니거나 유해한 음악을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미쓰라 역시 "그런 비난과 방송금지를 자주 접하다 보니 작사를 할 때에도 기가 많이 죽는다"며 "이제 정말 순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에픽하이가 출연한 이날 '마담 B의 살롱'은 1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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