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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활명수’는 아마존 오지의 양궁 국가대표 감독을 맡게 된 전직 메달리스트 진봉(류승룡)이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원주민 전사와 통역사 빵식(진선규)을 만나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리는 이야기다.
‘아마존 활명수’는 ‘SNL코리아’ 초기 시리즈, 영화 ‘완벽한 타인’과 ‘극한직업’, 드라마 ‘나쁜 엄마’ 등 소재부터 스토리까지 몰입도 높은 대본의 주인공 배세영 작가의 야심작이다. 영화계에서 완성도 높은 대본으로 입소문이 났던 ‘아마존 활명수’의 연출은 2021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 ‘발신제한’ 김창주 감독이 맡았다. ‘관상’, ‘터널’, ‘킹덤’ 시리즈 등 베테랑 편집 감독 출신의 김창주 감독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편집 감독으로 활동한 바 실무 출신의 연출가로서 군더더기 없는 영화 촬영을 예고했다.
진봉에게 오직 실력으로만 발탁되는 현지 부족 출신 활의 명수 시카, 이바, 왈부 역은 브라질 출신 배우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가 맡는다. 세 배우 모두 글로벌 OTT 시리즈 및 브라질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촬영을 위해 양궁 연습 등의 준비에 한창인 이들은 실제 아마존 한 부족의 후손까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류승룡, 진선규, 브라질 3인방 배우들은 한국과 해외 로케이션을 오가며 ‘아마존 활명수’의 스펙터클한 재미를 쌓아갈 예정이다. 여기에 진봉의 아내 차수현(염혜란)과 아이들, 한국에서 아마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최 이사(고경표), 진봉의 동료이자 최 이사의 오른팔 박 과장(전석호)까지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연기파 배우들로 완전체 캐스팅이 성립됐다.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은 “배세영 작가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잘 찍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좋은 배우들과 좋은 스탭들과 함께 잊지 못할 작품 선사하겠다”고 ‘발신제한’이후 스크린에 컴백한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염혜란은 “평소 정말 좋아하는 배우님들과 유쾌한 작품을 하게 돼서 설렌다. 유쾌한 작품처럼 즐겁게 촬영하면 좋겠다”고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전석호 역시 “너무나 훌륭한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작가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쓰신 대본이 잘 살아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