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박솔미 "♥한재석과 결혼 9년째 각방, 결혼 사진도 없어"

  • 등록 2022-04-30 오전 9:35:45

    수정 2022-04-30 오전 9:35:45

(사진=KBS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편스토랑’ 박솔미가 결혼 초부터 현재까지 남편 한재석과 각방을 쓴다고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솔미가 심진화, 김원효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박솔미의 집 방문이 처음인 심진화는 거실을 둘러보던 중 박솔미의 사진을 보고 결혼식 사진이냐고 질문했다. 박솔미는 이에 “우리 집은 결혼 사진은 없고 내 사진만 있다”며 “사진을 찍어놓고 사진 파일을 안 받았다. 파일을 받아 가라고 2년 후 연락이 왔는데 대답만 하고 안 갔다”고 답해 놀라게 했다.

박솔미는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애정 넘치는 모습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심진화는 박솔미에게 “계속 표현을 해야 한다”며 “내가 언니한테 숙제내준 것 기억하나냐. 하루에 한 번씩 형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라고 조언했다. 박솔미는 “내가 그걸 두 번 했더니 콧노래를 부르더라”라고 답했다.

심진화는 박솔미 한재석 부부를 위한 커플 호랑이 무늬 속옷 선물 세트를 선물했다. 박솔미는 예상치 못한 디자인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솔미는 이후 스튜디오에서 “남편한테 (아직) 속옷을 안 줬다. 그거 입고 걸어올까봐”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2013년 한재석과 결혼해 현재 9년차 부부인 박솔미는 결혼 초부터 현재까지 남편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솔미는 “우리는 집에서 (서로를) 문자로 부를 때도 있다”며 “결혼하자마자 한 달 만에 임신했다. 입덧이 너무 심했다. 오빠가 지나가면 바로 헛구역질을 해서 같이 있을 수 없었다. 아기 낳기 전날까지 입덧을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를 낳은 이후 곧바로 둘째를 가졌고, 아이들을 육아하다 보니 각방을 쓰는 생활이 자연스러워졌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박솔미는 “지금 생각해보니 (남편이) 서운했을 것 같다”고 미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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