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첫 다문화 가정·'리틀 싸이' 고민과 솔루션에 호응

  • 등록 2020-04-25 오전 9:11:48

    수정 2020-04-25 오전 9:11:48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공부가 머니?’에 첫 등장한 다문화 가정의 고민과 솔루션에 시청자들의 힘찬 응원이 쏟아졌다.

‘공부가 머니?’(사진=MBC)
24일 방송한 ‘공부가 머니?’ 25회에서는 ‘리틀 싸이’ 황민우 군 가족이 출연,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공부의 신’ 강성태 전문가를 비롯해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의 맞춤형 솔루션이 진행됐다.

또한 ‘공부가 머니?’ 새 MC로 첫 인사를 전한 소이현이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센스 있는 입담은 물론 매끄러운 진행실력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끝낸 소이현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과거 꼬마였던 민우는 어느 새 어엿한 청소년으로 폭풍 성장해 있었다. 리틀 싸이 이후 음원까지 발매해 정식 가수로 활동하며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까지, 다양한 행사들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형을 쏙 빼닮은 동생 민호까지 끼와 흥이 넘치는 두 형제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부가 머니?’에 첫 등장한 다문화 가정의 남다른 고민이 눈길을 끌었다. ‘60세’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 교육을 잘 모르는’ 베트남 어머니를 둔 민우는 공부 조언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아빠 황의창 씨는 늦둥이 아들 친구들에게 할아버지 소리를 들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고, 엄마 부티리 씨는 둘째 민호가 말을 늦게 뗀 것이 본인 탓인 것 같다는 말을 꺼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싸이의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고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민우의 고민에 쉽고 재밌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강성태 전문가는 어원을 통해 단어의 뜻을 파악하기, 영어 속독법 노하우 등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부 팁을 소개해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모든 솔루션을 다 들은 민우는 “전문가분들이 조언해 주시니까 많이 깨달았고, 더 노력을 해보려고요”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MC 소이현은 “최고예요.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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