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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한국야구기자회와 온라인 팬 투표(넷마블 홈페이지)로 실시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8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대호는 총 25표 가운데 무려 17표를 획득, 6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MVP가 됐다. 2위는 LG 조인성(7표)이, 3위는 롯데 김수완(1표)이 차지했다.
특히 지난 8월4일부터 14일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2003년 이승엽,심정수 이후 7년만에 40홈런을 돌파하는 괴력도 선보였다.
이대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상금의 50%는 이대호의 모교(대동중)에 야구 용품으로 전달된다.
이대호는 "기분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학교 후배들의 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나중에 롯데에 많은 선수들이 입단했으면 좋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