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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MBC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홍자람 연출 이재규) 팬들이 방송 1주년을 기념하는 광고를 자발적으로 제작해 화제다.
특정 연예인이나 최근 방송중인 작품이 아닌 종영 1년이 넘은 작품을 응원하기 위한 광고를 내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한 포털사이트 팬클럽 회원들은 10일 첫방송 1주년을 맞아 한 일간지 생활광고란에 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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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인공 강마에를 지칭하며 "사랑에 서툴렀던 당신과 음악에 서툴렀던 우리가 만나 꿈을 꾸기 시작했다"며 "베토벤 바이러스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전한 것.
방송 당시 시청률은 15~20%대로 보통 수준의 미니시리즈 성공작 정도의 수치를 보였으나 주인공 김명민의 탁월한 연기 변신과 공들인 대사 등으로 화제성 면에서는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