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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8)이 2009년 새해 소망과 함께 뛰어난 동료들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과 함께라면 어느 대회든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박지성은 1일 맨유의 홈페이지 '맨유닷컴'과의 인터뷰에서 "2월에 펼쳐질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2009년 동안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박지성은 팀 동료들도 일일이 거명하며 이들과 함께하면서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박지성은 우선 2008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나우 호날두(24)에 대해 "엄청난 속임 동작을 보여준다"며 개인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호날두는 뛰어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수 한 두명은 쉽게 제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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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지성은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36)에 대해 "(호날두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역시 믿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엄청난 경험이 있어 언제나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맨유의 전설과 함께 뛴다는 사실에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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