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원 "강문영 임은경 황신혜 닮았다고요? 전 엄마 닮았어요!"

  • 등록 2008-12-13 오후 12:42:25

    수정 2008-12-13 오후 12:44:37

▲ 영화 '4요일'의 임예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 ‘4요일’의 여자 주인공 임예원은 다양한 미녀스타들을 연상케 하는 묘한 배력을 갖고 있는 배우다.

코에 있는 점을 보면 고소영이 떠오르고 ‘4요일’에서 조용한 캐릭터인 이준희 역으로 등장할 때는 임은경과 닮은 듯 보인다.

인터뷰를 위해 실제 마주 앉았을 때는 강문영과 비슷해 보이기도 했다.

임예원은 이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데뷔 전부터 ‘누구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정윤희, 황신혜 선배님 같다는 말도 들었고요”라고 말했다.

적잖은 여자 배우들이 누군가를 닮았다는 말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임예원은 “제가 사람들 눈에 다양하게 보인다는 거잖아요. 기분 나쁠 게 없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예원은 “그런데 다들 저희 엄마를 보면 아무 말씀을 못하세요. 정말 똑같이 생겼거든요”라며 “엄마가 서른살에 저를 낳으셨는데 지금 엄마의 모습이 30년 후의 제 모습이 될 거라고들 해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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