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rpm '파워레인저 춤'으로 화제..."헬멧 콘셉트일 뿐 신비주의 아냐"

  • 등록 2008-02-12 오전 10:56:44

    수정 2008-02-12 오후 2:03:01

▲ 45rpm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재미있는 힙합그룹 45rpm이 본의 아니게 신비주의 콘셉트의 얼굴 없는 가수로 오해를 받고 있다.

3년 만에 2집 '힛 팝(Hit Pop)'을 발표, 타이틀곡 '살짝쿵'으로 활동 중인 45rpm은 최근 컴백 무대에서 '파워레인저 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5rpm은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파워레인저 춤' 뿐만 아니라 헬멧을 쓰고 얼굴을 가린 상태로 방송을 하는 파격적인 시도도 선보였다.

하지만 이 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특히 45rpm은 지난 공백기 동안 주로 클럽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등 방송 출연이 전무하다시피해 이들을 알지 못하는 일부 시청자들은 "얼굴 없는 가수인가?" "신비주의 콘셉트의 가수?" 등의 오해를 하기도 했다.

45rpm의 팬들은 "2집 가수도 얼굴 없는 가수로 나오나?" 식의 장난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45rpm은 "이번 무대는 우주인 콘셉트라서 헬멧을 쓴 것 뿐인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은 것 같다"며 "우리도 헬멧 안에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방송하고 있다. 당분간 계속 헬멧을 쓰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45rpm의 이번 타이틀곡 '살짝쿵'은 70년대를 풍미한 가수 정훈희의 '그 사람 바보야'를 샘플링한 곡으로 선배가수의 노래를 새롭게 재해석, 선후배 가수간의 교류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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