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시청자 홀렸다…1회만에 10% 돌파

천원짜리 종영 후 SBS 새 금토드라마
경찰·소방 뜨거운 팀플레이에 “열광”
순간 최고 시청률 11.2% 산뜻한 출발
김래원-손호준-공승연, 삼색 호흡 눈길
  • 등록 2022-11-13 오전 10:12:02

    수정 2022-11-13 오전 10:12:02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경찰과 소방의 뜨거운 팀플레이에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국내 처음 시도되는 ‘최초 대응자 이야기’를 통해 신선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지난 12일 첫 방송한 SBS 금토 드라마(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제작 메가몬스터)는 이날 1회 방송에서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7.8%, 순간 최고 11.2%까지 치솟으며 1회 만에 시청률 10% 돌파라는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049세대 시청률을 보면 4.2%를 기록한 동시에 동시간대 드라마 중 1위에 올랐고, 토요 전체 프로그램에서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회 방송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피의자 과잉 진압으로 태원경찰서로 좌천된 첫날 벌어진 공동대응 스토리가 담겼다. 한밤 중 괴한에게 납치당한 후 폭행 당했던 김소희는 납치범 몰래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 전화가 걸려온 엄마에게 112신고를 부탁했고, 이를 접수한 태원경찰서와 태원소방서는 함께 ‘코드 제로, 긴급출동’을 시작했다.

휴대폰 GPS를 추적했지만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인 탓에 정확한 장소를 추적할 수 없게 되자, 구급대원 송설(공승연)은 골든타임이 1시간 정도인 위급한 상황임을 알렸다.

범행 장소를 찾는데 애를 먹던 중 시간이 흘러 급기야 김소희가 청색증에 점차 기력까지 없는 상황에 도래하자, 진호개는 결연하게 “소방. 니들이 제일 싫어하는 짓 좀 하자”라며 불을 질러 위치를 파악하는 작전을 알리면서 이야기는 극에 치닫는다.

특히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진호개-소방팀 봉도진(손호준)-송설이 또 한 번 떨어진 공동대응 발령을 받고 달려나가는 모습이 담겨, 앞으로 계속될 세 사람의 공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민지은 작가가 펼치는 ‘고밀도 사생결단’ 공조극의 탄생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촘촘한 구성과 디테일한 대사로 첫 사건부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색다른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김래원의 열혈 형사 진호개로 변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과 날카로운 추리, 범죄자를 쥐락펴락하는 심리전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드라마의 입체감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한편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2회는 오는 18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제공=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분 캡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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