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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군은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창렬하다’는 단어를 쓰는 친구들이 있다”며 “일부러 나를 놀리려고 쓰는 친구들도 있고, 의도치 않게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하게만 쓰지 말고 잘 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에 김창열은 “처음엔 기분이 나빴다. 다만 제대로 된 준비없이 (도시락을) 시작한 거라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다음부터는 좋게 생각하자, 내가 그만큼 유명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창열은 또 “내가 창렬스러울 수 있지만, 내 무대는 창렬스럽지 않다는 농담도 하곤 했다”며 그간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다고 했다.
그러자 김창열은 “밖에 있었던 일을 집에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며 “주환이는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사춘기였기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 게 싫었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김창열은 “나만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주환이가 더 참은 것 같다”고 눈물을 머금었다. 이에 김주환은 ‘아빠가 잘못을 했든 안했든 아빠는 아빠다. 그러니깐 상관이 없다“는 말로 김창열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