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200만 돌파

2주 만에
  • 등록 2013-09-19 오전 11:49:39

    수정 2013-09-19 오전 11:49:39

영화 ‘스파이’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제작 JK필름)’가 추석 연휴에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파이’는 19일 오전 10시까지 200만 491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 5일 개봉 후 2주 만이다.

배급사 측은 추석 연휴에 가족 관객 증가가 200만 돌파에 힘이 됐다고 봤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 김형호 실장은 “올 추석은 가족 동반 관객이 63%로 작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며 “휴가 시즌의 가족 관객들이 자녀를 기준으로 영화를 고르는 것과 달리 추석은 부모님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하는 관람 성향을 보인다”며 ‘스파이’가 명절 연휴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스파이’는 부부 첩보 영화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요원(설경구 분)이 국가의 일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문소리 분)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줄거리다. 극 중에서 다니엘 헤니는 주인공 부부 사이에 끼어드는, 위험하게 잘생긴 남자 라이언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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