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종편서 신작 `무자식 상팔자` 선보인다

  • 등록 2012-06-27 오전 9:15:33

    수정 2012-06-27 오전 9:15:33

작가 김수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김수현 작가가 종합편성채널로 눈을 돌렸다.

김수현 작가는 오는 10월 JTBC에서 신작 ‘무자식 상팔자(가제·제작 삼화네트웍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JTBC 측은 급변하는 한국 사회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 드라마 시장을 지배해 온 국민작가. 1980년대 ‘사랑과 진실’·‘사랑과 야망’, 1990년대 ‘목욕탕집 남자들’·‘사랑이 뭐길래’, 2000년대 ‘완전한 사랑’·‘내 남자의 여자’·‘엄마가 뿔났다’ 등을 선보여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수현 작가는 2008년 ‘엄마가 뿔났다’로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에도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2011년 ‘천일의 약속’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무자식 상팔자’는 과거 ‘사랑이 뭐길래’·‘엄마가 뿔났다’ 풍의 코믹 가족 드라마다. ‘엄마가 뿔났다’·‘천일의 약속’의 정을영 PD가 또 한 번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김수현 작가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부글대는 끌탕이 있고, 자식은 부모에게 십자가 같은 존재다”며 “부모와 자식 간 충돌하는 이야기로 가족이 소통하고 화해하는 법을 찾아보면 어떨까 싶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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