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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에서는 브로드웨이 공연연출가 김석현으로 분하는 송창의가 그동안 연기해오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석현은 브로드웨이에서 감독으로 성공을 거두고 한국에 돌아왔다. 공항에는 자신을 마중 나온 제자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허름한 차를 확인한 후 “나 브로드웨이 감독이야. 안탄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브로드웨이 찍고 오니까 사람들 자세가 다르다”며 “나 브로드웨이 감독이야. 안가봤으면 말을 말라”며 너스레를 떨어 코믹함을 더했다.
사실 두 사람은 옛 연인으로 한 때 사랑했던 사이였지만 윤수가 석현을 버리고 뉴욕 재즈발레단으로 꿈을 찾아 떠났던 것. 그리고 예기치않은 교통사고로 춤을 출 수 없게 되자 학교로 돌아왔던 것이다.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PD의 신작 `넌 내게 반했어`는 춤과 노래, 연기, 문학이 있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화양연화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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