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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다섯이 자유롭게 속박 없이 노래 부르게 하라'
동방신기의 중국 팬들이 신문 광고를 통해 일부 멤버들과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압박했다.
중국 팬들은 이 광고에서 "당신들은 다섯이 가꿔온 6년의 꿈을 잘라내려고 하고 있다"고 SM을 비판한 뒤 "다섯이 자유롭게 속박없이 노래 부르게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의 폭풍우는 곧 사라질 것이며 우리는 항상 그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지킬 것"이라고 내년 1월 데뷔 6주년을 맞는 동방신기에 대한 응원의 글귀를 덧붙였다.
한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동방신기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후 동방신기는 중국 심천 공연이 무산되는 등 정상적인 그룹활동에 문제를 겪고 있다.
동방신기 나머지 두 멤버는 여전히 SM과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상태에서 소송에 참여한 세 멤버가 독자행보에 속도를 내는 등 양측 간 갈등은 더욱 심화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