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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20일은 밖에서 살아도 끄덕없어요~”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극본 박상연 김영현 연출 박홍균 김근홍)'의 이요원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군사훈련 못지 않은 촬영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선덕여왕' 8회 방송분부터 본격등장하는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 역의 이요원은 극중 고난의 행군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키는 과정을 촬영하기 위해 산속에 이어 진흙밭에서 구르는 등 고군분투중이다.
최근 이요원은 경주 도투락 농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전쟁 신 촬영을 위해 얼굴에 진흙 위장을 하고 머리에 풀을 꽂다 손발에 상처를 입고 몸에 알러지가 생기겼다.
이에 이요원은 라면과 냄비, 버너, 코펠, 즉석 밥, 바나나, 김치, 아이스박스 등을 이동 차량 안에 비치해 놨다고.
이요원은 지난 18일 안면도 세트에서 촬영 중 "최대 20일까지 버틸 수 있는 비상식량을 비축해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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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은 "사실 나는 씩씩한 구석이 많은데 그동안 여성적인 느낌이 강한 역할을 많이 해왔다"며 "실제 모습과 가장 많이 닮은 캐릭터인 덕만이가 참 편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