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예능늦둥이' 윤종신, 첫 연예대상 수상할까

  • 등록 2008-12-29 오전 9:03:58

    수정 2008-12-29 오전 9:04:34

▲ 윤종신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올해 최고의 '예능 늦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윤종신이 연말 연예대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종신은 김구라, 김국진, 윤종신, 신정환 등 4명으로 구성된 '라 브라더스'와 함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명랑히어로' '음악여행 라라라'에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선전했다.

초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윤종신은 다른 패널들의 말 속에서 포인트를 잡아 유머로 승화시키는 이른바 '주워 먹는 개그'를 유행시키며 편안한 분위기의 '예능 늦둥이'로 안방극장에 자리잡았다.

실제로 그가 출연중인 '황금어장'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명랑히어로'와 '음악여행 라라라'도 심야시간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어 방송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윤종신의 수상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이에 윤종신은 29일 오후 진행되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팀과, 30일 오후 열리는 'SBS 연예대상'에서는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멤버들과 각각 특별 무대를 준비중이다.

특히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라디오 스타'의 MC 김구라, 김국진, 신정환과 함께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으로 변신, 윤종신은 빅뱅의 멤버 중 탑(T.O.P)으로 분해 숨겨둔 랩 실력을 공개한다.

또, SBS '패밀리가 떴다' 팀과는 '패떴' 밴드를 결성해 시상식 무대에서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종신은 "'라디오스타'와 '패밀리가 떴다'의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며 "내년에도 예능인·가수로서 각각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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