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 사투 끝 정변 진압…'고려거란전쟁', 자체 최고 시청률 12.7%

  • 등록 2024-02-26 오전 8:27:11

    수정 2024-02-26 오전 8:27:1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고려거란전쟁’ 28회 전국 기준 시청률은 12.7%로 집계됐다. 이는 이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 18일 방송한 26회로 기록한 11.5%다.

28회에서는 현종(김동준 분)이 최질(주석태 분), 박진(이재용 분) 등이 주축이 된 반란군과의 긴박한 사투 끝에 정변을 진압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현종이 연회 도중 무희로 위장한 군사들에게 역도들을 모두 처단하라고 명령하는 장면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4%까지 치솟았다.

방송 말미에는 현종이 “내 안의 연민에만 갇혀 있어서는 황제의 책무를 완수할 수 없소. 나는 이제 이 고려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칼을 드는 강인한 군주가 될 것이오”라고 선언하는 장면이 담겨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32부작으로 기획된 ‘고려거란전쟁’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9회는 3월 2일 밤 9시 1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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