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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잡는 이진 예능 대부 쥐락펴락하는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7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인기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한 ‘2022 청춘 낚시 대회’의 오후 낚시가 진행됐다.
청춘 낚시 대회 후반전에서는 향어는 자리가 아니라 실력이란 걸 보여준 이경규X이진혁,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변함없이 뜰채맨으로 활약한 김준현X진진, 비단잉어에서 멈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린 김진우 프로X강재준, 근육 낚시의 진수를 보여준 이수근X문빈, 어복은 없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태곤X재효, 특유의 침착함과 근성으로 낚시의 미덕을 보여준 이덕화X재찬까지 모두 역대급 낚시 열정을 불태웠다.
그중 유독 눈에 띄게 반전 활약을 보인 건 오전 내내 생꽝이었던 DKZ 재찬이었다. 자리 이동 후, 느낌이 좋다며 긍정 회로를 돌리던 재찬은 낚시 7시간 만에 드디어 첫 향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재찬은 오전에 두 번이나 향어를 놓쳐버린 설움을 단번에 극복. 각성한 듯 향어를 줄줄이 낚으며 반란의 서두를 열었다. 이덕화는 뒤늦게 낚시 포텐을 터트린 재찬을 향해 “너 낚시 천재야. 오전 중에는 바보였는데, 오후에 천재가 되어 버리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오전에 1향어로 뒤처졌던 이덕화X재찬은 최종 19향어를 기록하며 완벽한 성장 스토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뜨거운 낚시 열정으로 치열했던 <2022 청춘 낚시 대회>가 화려한 막을 내린 가운데, 前 축구선수 국가대표 조재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낚시 실력도 국가대표급이라는 축구계의 레전드 조재진이 과연 도시어부에서 어떠한 활약상을 보일지, 돌아오는 9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