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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방구석 떼창을 유발하는 ‘도토리 라이브’로 시청자들과 2000년대 감성을 100% 충전하며, 다가오는 연말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다음 주에는 양정승, 윤하 등 ‘도토리 라이브’에서 소환됐던 명곡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는 섭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또한 JMT 유본부장과 ‘마이사’ 차승원의 깜짝 만남도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하하와 미주가 ‘위드 유+’를 통해 의뢰인과 만나는 모습과 ‘커버 뭐하니?’로 시작된 ‘도토리 라이브’ 현장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5%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저들과 함께한 도토리 라이브에서 참을 만큼 참았다 연말 공연 소취 기원과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거북이의 비행기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8.2%를 기록했다.
지난주 유재석, 신봉선, 정준하에 이어 이번 주엔 하하가 한국어 말동무를 구하는 외국인 의뢰인과 만나 한국어 강습에 나섰다. 앞서 무근본 영어실력을 드러냈던 하하는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지인찬스까지 동원하며 진땀을 뺐다.
걸그룹 있지의 팬이라는 의뢰인을 위해 ‘달라달라’의 가사로 한국어 강습소를 오픈했지만 결국 영어의 벽 앞에 혼신의 보디랭귀지로 연기력만 뽐내는 하하. 그 모습만으로 한국어 두뇌를 풀 가동해 단어의 뜻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외국인 의뢰인의 반응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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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댄서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작과 표정까지 완벽 코치한 미주는 골반 튕기기 춤의 원리가 궁금하다는 공대 출신 재질 의뢰인들의 천진난만 질문에도 굴하지 않고 “컴퍼스처럼 원을 그려보라”며 공대생 맞춤 댄스 강의를 펼쳤다. 아이돌 메인 댄서 클래스를 뽐낸 미주의 열정 클래스에 의뢰인들의 실력 역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 진행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커버 뭐하니?’ 깜짝 라이브 방송 현장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유저들은 5인 혼성 그룹 명에 ‘놀턱스클럽’, ‘소새끼와 아이들’ 이름을 추천하는가 하면 유재석-하하-미주에겐 ‘치열과 건치’, ‘토요태’ 등을, 정준하와 신봉선에겐 ‘큰 소 작은 소’, ‘소스윗’, ‘소갈딱지’ 등을 제안, 상상초월 작명 스킬로 폭소를 안겼다.
이외에도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양정승의 ‘밤하늘에 별을’, 리쌍의 ‘발레리노’ 등이 소환됐다. 하하는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즉석 라이브로 선사하며 감동을 더 했고 2NE1의 ‘I Don’t Care‘, ’FIRE‘, 거북이의 ’비행기‘를 부를 때는 멤버들 모두 일어나 무아지경 안무로 하나가 됐다. 라이브 시청자들 역시 댓글로 떼창과 떼춤을 함께 하며 그 시절 노래를 통해 공감과 추억에 푹 젖었다.
유재석은 공연에 목마른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에 “연말에 뭔가를 한다면 모실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참을 만큼 참았다‘ 특집으로 해봤으면 좋겠다”고 다가오는 연말 콘서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커버 뭐하니?‘의 세 번째 무대로 신봉선과 정준하가 함께 한 아이유의 ’팔레트‘ 커버무대가 펼쳐졌다. 유재석, 미주, 하하가 코러스로 지원사격했다. 신봉선은 핑크빛 무드의 무대에서 노래와 벽춤까지 완벽소화 했다. 피처링을 담당한 준드래곤(정준하) 역시 하하의 발차기에 “왜 때리는데”라고 즉석랩으로 응수, 유재석, 미주, 하하를 웃다가 쓰러지게 만들었다. 신봉선과 정준하는 시선을 강탈하는 케미로 역대급 커버무대를 선사하며 꿀잼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커버 너무 웃겼음”, “감정 완전 충전됌! 연말 콘서트 가자!”, “웃다가 감동받다가 시간이 짧았네요”, “유재석 차승원 믿고 보는 조합”, “신봉선 노래 왜 이렇게 잘하나요.?”, “다음주 또 누가 나올지 기대!”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