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SNS 또 논란, "정치인이 공연 못 하게 해" 외압 주장

  • 등록 2016-12-18 오전 10:05:38

    수정 2016-12-18 오전 11:34:1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윤복희의 글이 또 논란이다.

윤복희는 1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공연이 갑자기 취소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이달 24일 공연이 예정돼 있었는데 저를 괴롭히던 정치가가 공연을 못하게 해 극장 측에 배상하고 관객들에게 표값을 물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 정치인이) ‘박 대통령 내려오라’고 말하면 공연할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면서 “저는 무대에 서는 배우이지 정치적으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니기 때문에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도 얘기했다.

윤복희는 그러면서 일전에 논란이 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고 한 발언에 대해 또 한 번 언급했다. 당시 발언이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되자 “촛불 들고 나온 우리를 ‘얼마 받고 나온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글에 그 사람을 사탄이라고 말했고 빨갱이라고 불렀다”고 해명을 했었다.

이번에 게재한 글에서 그녀는 “그들이 아무리 언론에서까지 거짓으로 저를 매도해도 제 진실은 주님이 아신다”며 “이들을 보고 빨갱이라 사탄이라 했다. 후회 없다”고도 해 재차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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