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土예능 시청률 1위 탈환...위기를 기회로

  • 등록 2014-05-11 오전 9:59:14

    수정 2014-05-11 오전 9:59:14

[이데일리 스타in 권욱 기자] ‘무한도전’ 팀이 29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무한도전’이 토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시청률 11.8%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10.9%에 비해 0.9%P 상승한 수치. 동 시간대는 물론 토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근 저조한 시청률로 어려움을 겪어온 ‘무한도전’으로서는 의미있는 기록이다.

이날 ‘무한도전’은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를 선발하는 ‘선택 2014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은 “‘무한도전’이 최근 시청률 꼴찌를 했다”며 위기론을 언급했다. 이어 유재석은 “하지만 진짜 위기는 위기인데도 불구하고 위기인줄 모르는게 진짜 위기다. 그보다는 위기인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기다. 위기인줄 알면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나혼자 살려고 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닥친 가장 큰 재앙이자 절대 해선 안될 일이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9.1%를 기록했다. KBS2는 예능 드라마 등 재방송으로 편성을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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