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김자옥, '하정우앓이' 中 "사귀는 역할도 자신 있다"

  • 등록 2013-08-23 오전 9:01:27

    수정 2013-08-23 오전 9:01:27

▲ 배우 김자옥(위 사진 오른쪽)이 하정우(아래 사진 오른쪽)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 사진=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김자옥이 ‘하정우앓이’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김자옥은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마지막 회에 출연해 “요즘 하정우가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신경질이 난다”고 말했다.

김자옥은 “하정우와 교제하는 역할은 어떻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말도 안 된다. 그런 영화는 누가 만들겠냐”면서도 “하지만 할 수 있긴 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김용건에 대해 “하정우와 닮지 않았다. 오빠한테서 이런 아들이 나올 리가 없다. ‘친아들 맞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언급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은 우울증을 앓다가 젊은 시절 생을 마감한 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MC 강호동은 종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264회, 울고 웃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제작진과 MC를 대표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자옥의 ‘하정우앓이’ 사실이 공개된 ‘무릎팍 도사’ 마지막 회는 시청률 5.1%(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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