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루머, "견미리 딸이란 말 듣기 싫어" 구원과 열애설도 해명

  • 등록 2013-07-31 오전 8:21:03

    수정 2013-07-31 오전 8:24:1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유비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열애설을 해명했다.

이유비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의 ‘대세 특집’에 배우 정웅인,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 소유와 함께 출연했다.

이유비는 인기코너인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이유비가 엄마 덕분에 하루아침에 스타 됐다’는 루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유비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누구 딸이네’, ‘엄마 따라 배우 해야지’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제일 듣기 싫었다. 그래서 연예인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유비가 방송에서 어머니 견미리와 열애설이 났던 구원 등에 얽힌 루머들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SBS ‘화신’ 캡처
그는 “학교에서 시험을 잘 봐도 엄마가 시험지 빼돌려서 잘 봤다는 소문이 돌았고 엄마가 매일 우유로 목욕시켜서 피부가 하얗다고 하더라는 말도 들었다. 정말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한번은 또 그런 소리가 들리길래 ‘견미리가 대통령이냐’고 일부러 큰 소리로 말했다”며 정면 돌파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유비는 그런 세월을 거치며 나름 루머에 대처하는 요령을 터득했다. 그는 “누가 내 험담을 하루 24시간 중 10분 이상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10분 때문에 내 할 거 못하고 위축되는 건 손해라고 여긴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유비는 구원과의 열애설과 결별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유비는 “열애설 없이 바로 결별설이 나고 검색어 1위를 했다”는 풍문에 대해 “사실 열애설이 나긴 했지만 화제가 되지 않았다. 당시 내가 그 분을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1년 정도 사귀었다고 했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분을 안지는 오래됐다. 친했던 지인 중 한 명이었다. 그냥 그 중에서도 더 친했을 뿐이었다”고 해명하며 MC들에 요청에 “잘 지내”라고 구원에게 즉석 영상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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