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영화 `써니`와 `풍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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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영화 `써니`와 `풍산개`의 약진이 눈부시다. `써니`는 개봉 8주차에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저예산 영화 `풍산개`는 개봉 첫 주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462개 스크린에서 32만851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월4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 수는 572만6856명.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600만 관객 동원도 거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6월 마지막 주말 `풍산개`의 선전도 도드라졌는데 같은 기간 23만9387명의 관객을 모아 `쿵푸팬더2`에 이어 3위에 기분 좋게 안착했다.
영화사 측이 밝힌 이 영화의 순 제작비는 2억 원으로 전국 24만 관객만 모아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된다. 지난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 수는 28만1859명으로 `풍산개`는 개봉 첫 주에 투자 금액을 모두 거두는 성과를 냈다.
`풍산개`는 서울에서 평양까지 무엇이든 3시간 만에 배달하는 정체불명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분단 드라마. 김기덕 감독이 제작했으며 그의 제자인 전재홍 감독이 연출을, 윤계상 김규리가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 밖에 금주 박스오피스에는 `엑스맨` 시리즈 프리퀄에 해당하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와 함은정 주연의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JJ 에이브람스가 연출한 SF영화 `슈퍼 에이트`가 4위부터 6위까지 상위권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 ▲ 6월24일부터 26일까지 박스오피스 톱 10(자료=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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