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양현석에게 이름 불리는 게 소원이었다"

  • 등록 2008-12-23 오전 9:54:40

    수정 2008-12-23 오전 11:06:55

▲ 빅뱅 승리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인기그룹 빅뱅의 승리가 연습생 시절 양현석의 무관심 때문에 이를 악물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승리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시즌2' 녹화에 참석해 "연습생 시절 양현석 사장님에게 이름 한 번 불리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양현석은 현재 빅뱅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이사다.

승리는 "양 사장님이 G 드래곤과 태양 형에겐 '지용아' '영배야'하고 이름을 불렀는데 그게 너무 부러웠다"면서 "당시 내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 빅뱅의 멤버가 되기까지 스스로를 채찍질 하며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양 사장님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사장님의 (연습생을 훈련시키는)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무관심"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탑도 크게 공감하며 "우리는 양현석 사장님의 칭찬에 늘 목말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한 빅뱅은 멤버들에 대한 비밀을 폭로하며 녹화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빅뱅은 이날 방송에서 대성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면서 생긴 멤버들 간 질투와 불안감 그리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숙소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빅뱅의 녹화분은 오는 23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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