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지난 2년간 200~300억은 잃은 듯"

  • 등록 2008-03-21 오전 9:07:35

    수정 2008-03-21 오전 10:26:01

▲ 배우 권상우(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농담삼아 ‘신문 연예면보다 사회면에 더 많이 나왔다’고 하지만 지난 2년은 권상우에게 분명 힘든 시간이었다.

권상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2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너무 머리 아프게 지나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상우는 “2~3년 전에는 일본 쪽 매니지먼트사에서 연예활동과 관련해 120억원까지 제시하기도 했다”며 “대략 200억~300억원은 손해 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나간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그는 “활동을 쉬는 동안 시나리오도 계속 들어왔고 내가 뒤처진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지난 2년 동안 많이 성숙해진 것 같고 원래 긍정적인 성격이 더 긍정적으로 변했다. 앞으로도 좋은 일은 좋은 대로 즐기고 나쁜 일은 잘 헤쳐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2006년 영화 ‘청춘만화’ 이후 2년여 만에 영화 ‘숙명’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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