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빙속여제' 김민선, 월드컵 여자 500m 5차 대회도 우승...무적행진

  • 등록 2023-02-11 오전 9:21:26

    수정 2023-02-11 오전 9:21:26

김민선김민선.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新빙속여제’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5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11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에서 37초9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김민선은 월드컵 1차대회부터 5차대회까지 500m에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김민선은 지난달 열린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시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이날 9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초반 100m까지 랩타임 10초53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후반 무서운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선은 2위인 바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38초09)를 0.19초 차로 제쳤다. 3위는 키미 고에츠(미국·38초11)가 차지했다.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37초대를 기록한 건 김민선이 유일했다. 월드컵 포인트 총 300점을 쌓은 김민선은 이 종목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38초88의 기록으로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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