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 이기찬, 서동원과 한솥밥…본격 연기활동 '박차'

  • 등록 2017-08-21 오전 7:41:51

    수정 2017-08-21 오전 7:41:51

이기찬(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연기자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가수 이기찬이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나선다.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이기찬의 국내외 활동을 전방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는 “이기찬이 최근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한 미국 드라마 ‘센스8’을 통해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향후 국내 연기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기찬은 1996년에 데뷔한 경력20년 차 연예인이다. 수 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던 그는 2008년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로 연기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드라마 ‘불꽃 속으로’, ‘빛나라 은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15년 미국 드라마 ‘센스8’에 배두나의 남동생 박중기 역으로 캐스팅 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러 번의 오디션 끝에 워쇼스키 감독의 선택을 받은 이기찬은 올해 ‘센스8 시즌2’에서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과시하며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기찬은 “실력파 연기자들이 속해 있는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나에게 있어 연기란 항상 어렵지만 즐거운 도전이다. 연기자로서 언제 어떤 기회가 오더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훌륭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기찬은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하에 미국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오디션에 참가하며 해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에는 최용민, 민경진, 고명환, 박성근, 차순배, 진선규, 서동원, 정순원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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