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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에서 열린 리그 29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8호골이자 시즌 전체로는 15번째 골(FA컵 6골, 챔피언스리그 1골 포함)을 성공시켰다.
지난달 13일 FA컵 8강전 밀월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 약 3주 만에 맛본 골맛이었다. 리그만 놓고 보면 1월 22일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차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4분 만인 후반 32분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을 파고들던 델리 알리가 수비수를 제치고 반대편에 크로스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왼쪽에서 쇄도하던 손흥민이 논스톱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번리를 2-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최근 리그 4연승. 18승 8무 3패, 승점 62를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마침 선두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첼시와 토트넘의 격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