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종영, 용서와 화해로 '해피 엔딩'

  • 등록 2015-08-10 오전 7:51:04

    수정 2015-08-10 오전 8:37:40

KBS2 ‘파랑새의 집’(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파랑새의 집’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마지막회에서는 장태수(천호진 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김지완(이준혁 분)과 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수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과거 자신이 친구의 돈을 횡령, 그것으로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한선희(최명길 분)는 장태수의 사죄에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라”며 용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장태수는 지난 과오에 대한 책임으로 회장직을 물러났고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곁을 아내 정수경(이혜숙 분)과 아들 장현도(이상엽 분)가 지켰다.

이렇게 1년이 지난 후 강영주(경수진 분)는 작년 스스로에게 보냈던 편지를 받았고 김지완(이준혁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리고 “영주야,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말을 해라. 지금 네 마음이 얼마나 절실한지”라며 자신의 마음을 지완에게 고백해 그를 놀라게 했다.

이후 박행숙(방은희 분)의 결혼날 식장에서 김지완의 가족들과 장태수의 가족이 마주했다. 이진이(정재순 분)는 “잘 왔다”며 장태수를 반겼다. 또한 이곳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던 장현도와 한은수(채수빈 분)가 재회, 마음을 확인했다. 이어 모두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가운데 김지완이 몰래 강영주의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파랑새의 집’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파랑새의 집’ 후속으로는 유진, 이상우, 고두심, 김갑수가 출연하는 ‘부탁해요, 엄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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