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 이어 中 강타···베이징콘서트 4만 관객 '열광'

  • 등록 2009-07-12 오전 10:34:14

    수정 2009-07-12 오전 10:37:00

▲'주문-미로틱' 퍼포먼스를 마친 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최근 도코돔 공연을 끝으로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동방신기가 이번엔 '미로틱(MIROTIC)' 콘서트로 베이징을 뜨겁게 달궜다.

동방신기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 '동방신기 더 서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미로틱 인 베이징(동방신기 THE 3rd ASIA TOUR CONCERT-MIROTIC in BEIJIN)' 공연을 펼쳤고 현장에는 약 4만여 관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안을 위해 투입된 중국 경찰 인력만도 3200명에 달했다.

'헤이!(HEY!)', '악녀', '라이징 선(Rising Sun)'으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4집 수록곡들을 비롯해 '허그(HUG)', '풍선' 등 기존 히트곡 무대, 다양한 멤버별 개인 무대까지 총 26곡을 선사하며 그들만의 '미로틱(MIROTIC)'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이에 중국 팬들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아광봉을 신나게 흔들며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화답하기도 했다. 팬들은 또한 멤버별 개인무대가 펼쳐지는 동안에는 멤버마다 다른 색깔의 야광봉을 미리 준비해 흔드는 이벤트도 별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동방신기는 "1년 만에 다시 베이징을 방문했는데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어 감사하다"며 "중국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 엔딩 무대에서 인사하는 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
▲ 동방신기가 발라드 곡 '돈 세이 굿바이(Don't say Goodbye)'를 열창하고 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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