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3번 유산 후 44살에 출산, 20kg 쪘다"

  • 등록 2021-12-30 오전 6:21:19

    수정 2021-12-30 오전 6:21:1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정정아가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정정아는 29일 방송된 MBN ‘골든타임 씨그날’에 출연했다.

이날 정정아는 결혼 당시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은 남편과의 만남 계기를 묻자 “운명이었다”며 “신랑과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랑은 동호회 회원이었고 저는 일을 하러 방문한 거였다”며 “어려 보여서 동생인 줄 알았는데 친구더라. 편하게 친구로 지내다가 한 달쯤 지나서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고, 너무 사랑해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편이 평소 기념일을 잘 챙겨 주냐는 물음에는 “저희는 더치페이 부부다. 다 반반씩 한다”며 “그런데 신랑이 딱 반이지만 좋은 선물을 준 게 있다. 아들인 하임이다”라고 답했다.

정정아는 3번의 유산 아픔을 겪은 끝 44살에 힘들게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번의 유산을 겪었다보니 오로지 아이만 신경 쓰게 되더라. (아이 돌보기에 집중하며) 많이 먹고 싶을 땐 먹고 자고 싶을 땐 자고 하다 보니까 20kg가 훅 쪄버렸다”고 말했다.

지금은 20kg을 다시 감량한 상태라고 했다. 정정아는 “굶지는 않았고 식단 조절을 하면서 운동을 했다. 주먹 크기 이상의 밥을 먹지 않으면서 독한 마음을 먹고 살을 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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