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바티, 포르셰 그랑프리 정상

  • 등록 2021-04-26 오전 8:16:37

    수정 2021-04-26 오전 8:16:37

애슐리 바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56만5530달러) 정상에 올랐다.

바티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7위·벨라루스)를 2-1(3-6 6-0 6-3)로 제압했다. 현지 날짜로 전날인 24일이 25번째 생일이었던 바티는 우승 상금 5만5300유로(약 7500만원)를 받아 생일을 자축했다.

바티는 또 제니퍼 브레이디(미국)와 한 조로 출전한 이번 대회 복식에서도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올해 2월 야라 밸리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티는 이후 이달 초 마이애미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WTA 투어 터키 이코노미뱅크 BNP 파리바 챔피언십(총상금 23만5238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소라나 크르스테아(58위·루마니아)가 엘리서 메르턴스(17위·벨기에)를 2-0(6-1 7-6<7-3>)으로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08년 이후 10월 타슈켄트오픈 이후 약 13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크르스테아는 우승 상금 2만9200달러(약 32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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